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문단 편집) ==== 폴 버니언 작전 ====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으로 남북한 양군이 대치하는 가운데, [[폴 버니언]][* 북미의 벌목꾼들 사이에 전해지는 설화에 등장하는 [[거인]] [[나무꾼]]이다.] 작전(Operation Paul Bunyan)이 세워졌다. 지원병력 감시 하에 [[미루나무]]를 벌목한다는 작전이었다. 1976년 8월 21일, 마침내 미국 본토와 대한민국의 주변국에 주둔한 미군 기지에서 병력을 편성했는데, 단순히 벌목을 위한 병력이라고 보기에는 힘든 규모였다. * 공대지 [[핵미사일]] [[AGM-69 SRAM]] 탑재가 가능한 [[F-111]] 20대가 [[아이다호 주]] 마운틴 홈 기지에서 [[대구광역시|대구]]비행장으로 전진 배치. * [[B-52 스트라토포트리스|B-52 전략폭격기]] 3대가 [[괌]]에서 발진. [[군산]]비행장 주둔 [[미합중국 공군|미 공군]]의 [[F-4 팬텀 II|F-4]]와 [[대한민국 공군]]의 [[F-5]] 전투기 및 F-4 전투기가 엄호. *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공군기지에서 [[F-4 팬텀 II|F-4]] 24대가 발진. * 함재기 65대를 탑재한 [[미합중국 해군|미 해군]] [[제7함대]][* 당시 제7함대는 [[제2차 세계 대전]], 특히 [[태평양 전쟁]]기의 제7함대(당시는 제7함대라는 이름 대신 태평양 함대로 불렸고 그 산하에 제7함대가 번호함대로 편성되는 형태였다.)와 달리 미국에서 약체라고 불렸다. 이 당시나 지금이나 7함대를 총동원하면 어지간한 국가 하나는 단독으로 갈아버릴 수 있을 수준이다.], [[미드웨이급 항공모함]]과 [[순양함]] 5척이 서해안에 대기. * 12,000명 증파 요청. 그 중에는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합중국 해병대|미 해병대]] 1,800명도 포함됨. * [[미합중국 육군|미 육군]] 정예병력으로 20여대의 차량과 813명 규모의 [[태스크포스]] 비에라(Task Force Viera)를 편성. * 165mm M135 파괴포를 갖춘 미군 [[M60 패튼#s-3.1|M728 공병전차]]가 [[자유의 다리]] 조준, 그리고 미 육군 공병부대가 [[임진강]]에 도하 준비를 위해 다리 설치 * [[비무장지대]] 근처에 미 육군 [[방공포병]] 부대의 [[호크 대공미사일]] 전진배치, 한미연합군 보병부대와 자주포들이 대기. 이런 어마어마한 규모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공격보다는 [[군사분계선|휴전선]]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서해안 부분 정리, [[개성시|개성]] 및 연백평야로의 진격, 옛 [[38선]] 이남 [[대한민국]] 영토의 수복 등을 고려한 병력이었다. 공산권 측에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 북한이 추가 도발 없이 침묵한다면 무력 시위로 끝낼 계획이었지만, 유사시에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면 바로 반격할 생각이었다. 일단 미군의 계획은 작전시 교전 사태가 발생하면 [[포병]] 부대는 개성의 인민군 육군 막사에 포격을 개시, 개성 위쪽 시변까지 포격해서 인민군 육군 포병 전력을 싸그리 없앤다는 것이었으며, 북한 육군 [[전차]] 부대의 남하와 같은 구체적인 전시 상황 계획까지 완벽하게 수립했다. 미 해군은 [[동아시아]]를 작전 지역으로 삼고 있는 7함대를 총동원하고, 미 공군 역시 한국과 일본 주둔 병력 외에도 [[한반도]]를 작전 지역으로 삼고 있는 괌의 [[폭격기]][* 전술 폭격기 [[F-111]] 및 전략 폭격기 [[B-52]].]를 동원했으며, 미 육군도 1만 2000명의 증파 요청을 감안하면 최소 [[사단(군사)|사단]] 단위의 병력의 증파를 계획하는 등 여러 모로 미국도 당시 한반도에 동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병력을 동원했다. 이 작전이 시행되기 전 군사분계선 부근에 데프콘 2[* 기지방호 용어로는 'Fast Pace(천막을 도는 속도를 높임)'라 불린다. 부대 편제 인원이 100% 충원되며 실탄이 지급된다. 데프콘 2가 발령된 것은 이 때가 처음이고, 1994년에 김일성 사망으로 1회 추가 발령된 이후에는 발령이 되지 않고 있다.]가 발령되었다. [[육군 항공대]]의 [[AH-1]] [[공격헬기]] 7대와 다목적 헬리콥터 20대의 직접 엄호 및 도끼와 권총으로 무장한 채 30여 명으로 이루어진 미군 공동경비부대들이 [[공동경비구역#s-4.1.3|돌아오지 않는 다리]] 같은 판문점 주변의 주요 시설들을 안전하게 확보했고, 미 육군 [[공병]] 8명으로 이루어진 2개 팀이 [[전기톱]]으로 [[미루나무]]를 자르는 데 성공했다. 북한이 침묵했기 때문에 보복은 하지 않기로 결정하여 작전은 그대로 종결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